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대한민국 가을을 대표하는 해산물 축제이자 충청남도 홍성의 가장 큰 지역 행사 중 하나입니다. 2025년 축제는 8월 22일(금)부터 10월 20일(월)까지 무려 두 달간 이어지며, 남당항 일대는 매일같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로 붐빌 예정입니다.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대하(왕새우)입니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대하구이, 소금 살짝 뿌려 먹는 담백한 맛, 바다향 가득한 대하탕과 대하회까지, 입에 넣는 순간 느껴지는 바다의 향취와 탱글탱글한 식감은 남당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입니다. 여기에 주말마다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 대하 맨손잡기 체험, 아이들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 그리고 항구 야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수많은 먹거리는 홍성 대하축제를 매년 찾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의 특별한 매력
남당항은 서해안에서도 손꼽히는 대하 산지로, 가을철이 되면 살이 꽉 차고 단맛이 깊은 대하가 풍성하게 잡힙니다. 이 때문에 남당항에서 열리는 대하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니라, 가을 서해의 풍요로움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미식 축제’라 불립니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불판 위에서 대하를 구워내는 수많은 노점입니다. 연기와 바다 향이 뒤섞인 그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깁니다. 또한 축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닷물 수조에 뛰어들어 직접 대하를 잡아보는 대하 맨손잡기 체험은 항상 웃음소리와 환호로 가득합니다. 잡은 대하는 곧바로 구워 먹을 수도 있어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 2025년 세부 일정과 주차별 프로그램
2025년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무려 60일간 이어지며, 주차별로 테마를 나눠 진행됩니다.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불꽃놀이와 대형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매주 토·일에는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대하 맨손잡기 체험과 거리 공연이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 통역 안내 부스가 운영되고,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대하 창작 요리 푸드트럭’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풍성해질 예정입니다.
개막 주간 (2025.08.22.~08.24.)
- 08.22 (금) 18:00 – 개막식: 불꽃놀이 & 개막 퍼레이드
- 08.23 (토) 11:00 – 대하 직판장 개장, 항구 야시장 오픈
- 08.23 (토) 15:00 – 어린이 요리 체험 ‘내가 만든 대하 튀김’
- 08.24 (일) 19:00 – 축하공연: 트로트 가수 + 지역 밴드 무대
9월 프로그램 (2025.08.30.~09.28.)
- 매주 토·일 11:00 – 대하 맨손잡기 체험
- 매주 토·일 14:00 – 어린이 바다 생태 교실
- 매주 토·일 16:00 –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 매주 토·일 19:00 – 거리 버스킹 & 초청 공연
추석 특별전 (2025.10.01.~10.05.)
- 10.01 (수) – 전통 어업 시연 ‘그물로 대하 잡기’
- 10.02 (목) – 대하요리 명인 초청 강연
- 10.03 (금) – 가족 대하 요리 경연대회
- 10.04 (토) – 불꽃놀이 & EDM 파티
- 10.05 (일) – 어린이 사생대회 (대하 그림 그리기)
폐막 주간 (2025.10.18.~10.20.)
- 10.18 (토) – 대하 튀김 1,000인분 무료 시식회
- 10.19 (일) – 지역 주민 합창제 & 풍물 공연
- 10.20 (월) – 폐막식: 불꽃쇼 & 대하 요리 퍼레이드
🍴 대하 요리의 세계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에 오면 반드시 맛봐야 할 요리는 대하 숯불구이입니다. 갓 잡아 올린 대하를 불판에 올려 껍질이 빨갛게 변할 때쯤 소금만 살짝 찍어 먹으면, 대하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또한 대하 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썬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식으로, 살의 탄력과 바다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미식가들이 꼭 찾는 메뉴입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대하 전골, 대하 튀김, 대하 라면, 대하 초밥까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노점과 음식점이 즐비합니다. 최근에는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한 대하 퓨전 요리 푸드트럭이 등장해, 대하 버거, 대하 파스타, 대하 치즈볼 같은 이색 메뉴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이 되면 항구의 노을을 배경으로 노천 테이블에 앉아 대하구이와 소주 한 잔을 곁들이는 풍경은, 남당항 축제를 대표하는 명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공연 & 문화 행사
먹거리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축제지만, 홍성 대하축제는 문화 프로그램 또한 풍성합니다. 주말마다 항구 무대에서는 지역 청년 밴드의 공연, 사물놀이, 초청 가수 무대가 이어지며, 밤이 되면 불꽃놀이와 함께 EDM 파티가 열려 젊은 세대까지 끌어들입니다. 특히 9월 둘째 주에는 유명 요리사와 함께하는 ‘대하 쿠킹 쇼’가 열려 관람객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 가족 체험 프로그램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하 맨손잡기 체험’에서는 수조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대하를 직접 잡아볼 수 있고, 잡은 대하는 현장에서 요리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하 요리 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이 대하 튀김이나 꼬치구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외에도 바다 쓰레기 줍기 캠페인, 어린이 바다 생태 교실, 대하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는 교육적 가치까지 더해집니다.
📍 먹거리 장터 & 야시장
남당항 대하축제의 또 다른 묘미는 항구 야시장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야시장에는 해산물 꼬치, 대하 어묵탕, 대하 전, 새우 버거 등 다양한 간식거리가 가득합니다. 시장 상인들의 활기찬 목소리, 즉석에서 구워주는 해산물의 냄새, 그리고 사람들로 붐비는 풍경은 남당항의 진짜 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어민들이 직접 잡아 온 대하를 판매하는 직판장은 가격이 저렴해 관광객들로 긴 줄이 이어지며, 많은 이들이 아이스박스를 준비해 와 대하를 직접 사 가기도 합니다.
✨ 꼭 가봐야 할 가을 축제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가을의 미각과 바다의 낭만, 그리고 사람들의 웃음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대표 미식 축제입니다. 2025년 8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두 달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합니다. 싱싱한 대하구이 한 접시와 항구의 노을, 그리고 불꽃놀이까지 즐기며 올가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