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다와 시원한 맥주, 그리고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 바로 2025 영도 맥주 축제입니다. 부산 영도구의 푸른 바다와 탁 트인 하늘 아래, 맥주 애호가와 여행자, 그리고 단순히 즐기러 온 사람들까지 모두가 함께 웃고 건배하는 순간이 펼쳐집니다. 올해 축제는 2025년 8월 16일(토)부터 8월 24일(일)까지 총 9일 동안 진행되며, 주요 무대는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일대입니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바다 위의 거품, 맥주 위의 자유”. 단순히 술을 마시는 자리가 아니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문화예술, 세계 각국의 맥주 문화 체험, 지역 상권 활성화, 환경 보호 캠페인까지 결합된 종합 문화 축제입니다. 축제를 찾는 이들은 해가 지는 영도의 노을을 바라보며 한 잔의 맥주를 즐기고, 발걸음 닿는 곳마다 새로운 공연과 향기로운 음식 냄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도 맥주 축제의 특별함
전국에는 크고 작은 맥주 축제가 많지만, 영도 맥주 축제가 유독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바다와 맥주’라는 완벽한 조합입니다. 부산항과 영도대교, 멀리 보이는 남항대교와 송도 앞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 속에서 마시는 맥주는 그 자체로 감동을 줍니다. 여기에 부산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 브랜드, 전국 유명 브루어리, 그리고 해외 직수입 맥주까지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맥주를 잘 모르는 사람도, 바다와 음악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2025 영도 맥주 축제 세부 일정
축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각 날짜별로 테마와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공연이나 체험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8월 16일(토) – 개막의 밤
- 16:00 개장 퍼레이드 – 지역 풍물단, 해양 퍼포먼스팀, 맥주 캐릭터 퍼레이드
- 17:00 공식 개막식 – 영도구청장 환영사, 브루어리 대표 건배 세리머니
- 18:00 오프닝 공연 – 부산 인디밴드 ‘파도소리’ 라이브
- 20:00 바다 위 불꽃 & DJ 퍼포먼스 – DJ Bora의 하우스 비트와 불꽃 쇼
📅 8월 17일(일) – 세계 맥주 탐험
- 세계 12개국 맥주 부스 운영 – 독일, 벨기에, 체코, 미국, 일본, 멕시코 등
- 푸드 페어 – 버거, 피자, 해산물, 퓨전 한식 메뉴
- 19:00 ‘Beer & Jazz’ – 부산 재즈밴드 ‘Blue Harbor’ 공연
📅 8월 18일(월) ~ 22일(금) – 평일의 여유
- 맥주 클래스 – 홈브루잉 실습, 브루잉 원데이 워크숍
- 맥주 칵테일 만들기 – 레몬 에일, 수제 라들러, 망고 IPA
- 19:00 어쿠스틱 라이브 – 절영해안 노을을 배경으로
📅 8월 23일(토) – 맥주 & EDM 파티
- 해외 DJ 초청 – DJ Lucas(네덜란드), DJ Mayumi(일본)
- 영도 맥주 마스터 챌린지 – 맥주 빨리 마시기, 퀴즈 이벤트
- 21:00 해양 레이저 쇼
📅 8월 24일(일) – 폐막의 순간
- 17:00 인기 록 밴드 ‘High Tide’ 공연
- 20:00 폐막 불꽃놀이 & 대규모 건배
- 2026년 축제 티저 영상 공개
참가 브루어리 & 부스 소개
- Galmegi Brewing – IPA, 페일 에일, 세션 에일
- The Hand & Malt – 위트 에일, 포터
- Magpie Brewing – 라거, 세종
- Paulaner – 독일식 헬레스, 둔켈
- Goose Island – 미국 시카고 대표 IPA
온라인 예매안내
- 예매기간: 2025년 7월 7일(월) ~ 2025년 8월 24일(일)
- 미성년자는 법적보호자 동반시에만 현장 구매 가능
- 예매완료후 예매자명, 관람일정 변경 불가
- 손목밴드 분실 및 훼손으로 인한 재발행 불가
맥주 종류별 특징
IPA(인디아 페일 에일) – 강한 홉 향과 쌉쌀한 맛이 특징으로, 해산물과 궁합이 좋습니다.
스타우트 – 진한 로스팅 향과 묵직한 바디감, 초콜릿 디저트와 잘 어울립니다.
위트 에일 – 부드럽고 산뜻한 맛, 과일과 샐러드와 찰떡궁합입니다.
라거 – 시원하고 깔끔한 맛, 치킨이나 나초와 어울립니다.
체험 프로그램
- 맥주잔 페인팅 – 유리잔에 나만의 디자인을 새겨보는 시간
- 맥주 코스프레 데이 – 맥주를 주제로 한 의상 콘테스트
- 비어 올림픽 – 건배 릴레이, 맥주 탑 쌓기
연계 관광 코스
축제만 즐기기 아쉽다면, 낮에는 영도 절영해안산책로를 걸으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흰여울문화마을에서 감성 사진을 찍어보세요. 근처 깡깡이예술마을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과 가까운 자갈치시장에서는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해가 진 후에는 영도대교의 도개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람 꿀팁
- 축제 전용 잔 보증금 제도 운영 – 다회용 컵으로 환경 보호
- 야외 행사라서 선크림, 모자, 얇은 겉옷 필수
- 부산역에서 버스 이용 시 약 15분 소요
- 네이버 사전 예매 시 할인 + 무료 시음권 제공
마무리
2025 영도 맥주 축제는 단순한 음주 행사가 아니라, 바다와 사람, 그리고 문화를 잇는 플랫폼입니다. 무더운 여름, 영도 바닷바람 속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하는 저녁은 그 어떤 여행지보다 특별한 추억을 남겨줄 것입니다. 이번 여름, 영도에서 만나서 건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