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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일정 요약

by new-life77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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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관련 이미지

 

전주의 여름은 소리로 완성됩니다. 매년 가을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의 소리를 하나로 엮어내던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25년에는 이례적으로 여름 한복판인 8월 13일(수)부터 8월 17일(일)까지 5일간 열립니다. 무더위를 날려줄 음악의 향연, 전통을 넘어 세계를 품는 예술의 울림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이번 축제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전주한옥마을,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등지에서 동시에 펼쳐지며,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대표 문화축제로 거듭납니다.

소리의 울림, 여름을 깨우다

2025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슬로건은 변함없이 “소리, 경계를 넘다”입니다. 국악을 중심으로 한 전통음악의 계승은 물론, 현대 음악, 월드뮤직, 융복합 사운드 공연까지 아우르는 이번 축제는 특히 여름에 맞춘 구성으로 에너지 넘치는 프로그램이 대거 편성됐습니다. 대형 무대 공연, 야외 라이브, 퍼레이드, 시민합창, 국악 DJ 등 음악적 실험과 감동이 한데 어우러집니다. 특히 올해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시원한 야외 야간 공연, 퍼포먼스형 콘서트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주요 일정 (2025.08.13.~08.17.)

올해 축제는 총 5일간 전주시 전역에서 진행됩니다. 각 날짜별 핵심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 📅 8월 13일 (수) - 개막공연
    - 시간: 오후 7시
    -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 공연명: 소리의 탄생: ‘비나리와 함께 시작되는 세계’
    - 출연진: 이자람(판소리), 다르판 뮤직(인도), 국립국악원 타악단
    - 내용: 한국 전통 판소리와 인도 전통음악의 협연. 여름밤의 분위기를 살린 영상과 조명 연출 포함

 

  • 🎶 8월 14일 (목) - 판소리 마당 / 시민합창의 날
    - 시간: 오후 1시 ~ 6시
    - 장소: 놀이마당 & 연지홀
    - 프로그램: 판소리 ‘흥보가’ 완창 (명창 김용우)
    - 특별 무대: 200인 시민합창제 ‘전주의 노래’
    - 하이라이트: 전주 초등생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하는 합창 무대

 

  • 🌍 8월 15일 (금) - 월드뮤직 페스티벌 / 광복절 기념 공연
    - 시간: 오후 4시 ~ 밤 10시
    - 장소: 야외특설무대
    - 국가별 무대: 케냐, 이란, 헝가리, 브라질, 몽골 등
    - 광복절 헌정무대: 판소리 ‘심청가’ 중 선정 대목 공연, 전통 타악 퍼포먼스

 

  • 🎧 8월 16일 (토) - 소리프론티어 경연 / DJ 탈춤밤
    - 낮 공연: 오후 1시 - 창작 국악 경연 ‘소리프론티어’ 본선
    - 체험형 프로그램: 오전 10시 ~ 오후 5시 ‘소리야 놀자’ (가족 대상 국악 놀이존, 악기 만들기)
    - 밤 공연: 오후 9시 ~ 자정 DJ 탈춤 페스티벌 (한옥마을)
    - 출연진: 퓨전국악팀 ‘고래야’, DJ SHADE, 국악 비트팀 ‘RHYTHM85’

 

  • 🎇 8월 17일 (일) - 폐막공연
    - 시간: 오후 6시
    - 장소: 모악당
    - 내용: 축제 참가 아티스트 총출동 합동 공연, 멀티미디어 영상과 국악 타악 퍼포먼스
    - 피날레: 관객과 함께 부르는 ‘아리랑’ 합창 퍼포먼스

2025 축제 프로그램 상세 소개

1.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 무대

전주의 소리축제라면 빼놓을 수 없는 다섯바탕 판소리 공연. 올해는 수궁가, 심청가, 흥보가 등을 완창 또는 하이라이트 버전으로 즐길 수 있으며, 명창뿐 아니라 젊은 소리꾼들도 무대에 올라 전통의 미래를 선보입니다.

2. 월드뮤직 스테이지

전 세계에서 모인 민속 음악가들의 무대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백미입니다. 케냐의 전통 타악, 헝가리 집시밴드, 브라질 삼바 퍼커션, 몽골의 후미 창법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소리들이 하루 종일 이어집니다. 올해는 특히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댄스온 스테이지’도 새롭게 추가되어 외국 공연자와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3. 시민참여형 소리 프로젝트

200인의 시민합창, 전주고등학교 청소년 국악단, 전통타악 DIY 워크숍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됩니다. 특히 ‘전주 시민의 노래’는 지역 작곡가가 만든 창작곡으로, 전주 시민들이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4. 야간 DJ 공연 & 국악 EDM

젊은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띕니다. 야간 한옥마을에서는 국악 샘플과 비트를 결합한 ‘국악 DJ 탈춤밤’이 개최됩니다. 무대에서는 탈을 쓴 DJ들이 전통 타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실시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어우러진 한여름의 파티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관람객을 위한 축제 즐기기 팁

① 사전 예매와 자리 확인: 개막공연, 폐막공연, 연지홀 공연 등은 유료 또는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축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
② 셔틀버스 운영: 전주터미널, 전주시청, 한옥마을 ↔ 소리문화의전당 간 무료 셔틀버스 수시 운행
③ 공연 앱 다운로드: 실시간 공연 정보, 연기 알림, 무대 위치, 프로그램 PDF 제공
④ 전주 관광 연계: 공연 전후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풍남문, 전동성당 등 역사 유적지 방문 추천
⑤ 날씨 대비: 8월은 무더위가 심하므로, 선풍기, 물, 우산, 모자 등을 꼭 챙기세요. 야외 무대에는 그늘막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름, 전주, 그리고 소리

2025년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예년과 달리 여름에 열리지만, 그 감동과 울림은 여전히 깊고 뜨겁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전통을 지키는 소리꾼들, 세계에서 모인 예술가들,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이 축제는 단순한 음악행사가 아닌, 모두가 함께 ‘사는 이야기’ 그 자체입니다.

 

다섯 날 동안 울려 퍼질 전통의 깊이, 세계의 다양성, 현대의 실험정신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여름의 전주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올여름, 삶에 가장 특별한 울림을 선사할 이 축제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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